여수시(시장 권오봉)가 폐지 수거 장려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읍면동 자생단체와 연계해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국내 폐지(종이박스) 가격 폭락으로 폐품 수집업자들이 종이박스를 수거하지 않으면서 폐지 줍는 어르신도 사라지고 있다”며 “폐지는 시가지 곳곳에 방치되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쓰레기 무단투기를 유발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여수시와 읍면동 자생단체가 나섰다”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10일까지 읍면동을 통해 수거 지원 자생단체를 모집했고 시전동 새마을부녀회 등 3개 자생단체를 우선 선정해 20일부터 폐지 수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매입 단가는 kg당 55원이며, 매각 단가 변경 시 변경된 단가를 적용한다.
시는 “폐지도 제대로 분리수거하지 않으면 폐기물이 되는 만큼 가정에서는 배출 전에 종이박스를 납작하게 펴고, 오염 물질이 묻은 종이류와 영수증처럼 재활용이 어려운 것은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등 올바른 분리수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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