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외나로도 남방 해상을 항해 중 음주 상태로 예인선 조타기를 운용하고 이를 묵인한 선장이 여수해경에 적발됐다.해경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30분경 부산 선적 예인선 A호(117톤, 승선원 3명)가 부산항에서 출항해 평택항으로 이동 중, 여수연안 VTS가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경비정에 검문검색을 요청하면서 단속이 이뤄졌다.검문 결과, 조타기를 운용한 선원(70대, 남)은 혈중알코올농도 0.159%의 만취 상태였으며, 선장(70대, 남)은 해당 선원이 조타기 운용을 하도록 묵인한 것으로 확인됐다.여수해경은 선장과 선원에 대